[스티브 잡스 2.0] 19. Killer App

November 06,2011                      hit:(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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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재림은 애플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구조조정을 통한 회사 살빼기와 적재적소의 인력배치로 효율적인 경영이 시작됐다. 동시에 “Think Different” 광고 캠페인은 가장 창조적인 테크놀러지 회사 애플의 이미지를 되찾아 주었으며 무엇보다 애플 직원들의 사기를 재충전하는데 효과만점이었다.

잡스는 신제품 디자인을 조너던 아이브 수석부사장에게 맡겨 개발을 독려했다. 모든면에서 달라진 잡스였다. 여전히 고집스럽고 여전히 거침없이 막말을 뿜어내는 그 였다. 하지만 그의 결정은 항상 옳았고 범접할 수 없는 천재적인 사업가로서의 절대적인 카리스마가 발산하고 있었다.

일에 매달리다가도 명상과 산책은 빼놓을 수 없는 그의 일과였다. 파산직전의 회사를 떠맡아 불가능 처럼 보였던 많은 성과들이 그의 계획대로 진행됐다. 동시에 잡스의 고민거리도 늘어갔다. 애플 본사가 위치한 쿠퍼티노 언덕길을 산책하던 잡스에게 끊임없이 떠오른 두 단어가 “킬러 앱”(Killer App).

윈도즈 운영체제로 성공한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에는 “오피스”란 소프트웨어가 존재했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적인 상품인 “킬러 앱”이었다. 지금 가장 애플에 필요한 것이지만 찾을 수 없는게 숙제였다. 잡스는 혁명적인 컴퓨터 매킨토시와 가장 우수한 운영체제 NextStep을 갖고 있었지만 이런 발명품 위에서 돌아가는 “킬러 앱”이 없었기에 실패했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명확히 알고 있었다.

잡스의 고민이 깊어가는 도중 그는 뜻밖의 횡재를 한다. 실리컨 벨리에 마크로미디어란 회사가 있었다. 어도비와 자웅을 겨루던 회사였다. 당시 마크로미디어는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키 그립(Key Grip)을 개발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웹 비디오 제작 툴 개발로 회사의 전략이 수정되면서 키 그립을 매물로 내놓았다. 배경은 이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분야에서 독점적 지위를 원했다. 당시 동영상 플레이어로 애플의 퀵타임은 가장 가볍고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의 퀵타임을 사장시키기 위해 마크로미디어를 꼬드겨 동영상 제작 툴인 “플래쉬”(Flash) 개발을 의뢰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마크로미디어는 힘을 합해 플래쉬로 시장주도를 꾀했고 그러는 과정에서 마크로미디어는 후에 어도비에 합병됐다.

한편 마크로미디어에서 키 그립 개발을 포기하고 구매자를 원한다는 소문을 들은 애플은 헐값에 키 그립을 사들였다. 잡스는 키그립의 완성을 위해 외주 용역을 고려했지만 선뜻 나서는 회사도 없었다. 할 수없이 애플 소프트웨어 개발팀이 직접 이 프로젝트의 완성을 진행해야했다. 애플은 1년만에 “파이널 컷 프로”라는 이름으로 동영상 편집 전문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80년대 애플은 그래픽 운영체제 매킨토시와 레이저 프린터를 개발해 전자출판시대를 창조했다. 전문가들은 물론 가정주부도 집에서 뉴스레터를 만들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 전자출판 시장에서 애플은 독보적인 존재였지만 윈도즈 95가 등장하면서 그 시장도 마이크로소프트에 빼앗기고 말았다.

헌데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파이널 컷 프로가 영상업계의 총아로 떠올랐다. 90년대후반 영화/비디오업계에서 디지털 편집 장비는 아비드(AVID)의 독무대였다. 하지만 너무나 고가 장비여서 장비대여 프로그램이 전세계적으로 존재했다. 당시만해도 그래픽용 컴퓨터가 따로 존재했었다. 동영상 디지털 편집 작업이 워낙 무거운 프로그램이기에 워크스테이션급 하드웨어가 별도로 존재하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데스크톱의 성능이 윌취월장하던 중이었고 고성능 맥에서 작동하는 파이널컷 프로는 아비드보다 훨씬 저렴한 솔루션으로 작은 규모의 영상 편집 전문가들에게 필수 장비로 부상한 것이다. 바로 애플과 잡스가 그토록 원하던 “킬러 앱”이 생겨난 것이다. 파이널 컷을 사용하려면 맥을 사야만했고 아비드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대로 시장진출이 이뤄졌다. 디지털 출판 시장에서 추락하던 애플이 디지털 영화 편집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재부상한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파이널 컷 프로의 성공을 지켜보면서 보다 구체적인 애플만의 소프트웨어, 다시말해 더 다양한 킬러 앱의 정비를 진행했다. 애플은 데스크 톱 컴퓨터 하드웨어와 운영체제를 묶어파는 유일한 회사였다. 무엇보다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존재해야했지만 작은 시장 규모 때문에 써드파티 개발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잡스는 파이널 컷 프로의 성공을 보면서 과감하게 애플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기획했다.

iPhoto가 포함된 iLife, 키노트가 들어있는 iWorks 등은 이때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잡스는 피씨 구매자들이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따로따로 구매하는 패턴을 보면서 애플의 매킨토시 판매 전략을 수정했다. 매킨토시 하드웨어를 구매하면 사용자들에게 필수 프로그램 패키지를 번들로 제공하면서 구매력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이런 판매전략을 통해 매킨토시가 비싸다는 선입견도 지워나갈수있는 일석이조의 효과였다.

애플에게 소프트웨어는 돈이되는 사업이 아니었다. 하지만 하드웨어 판매의 길을 열어주는 촉매제였다. 오래전부터 애플은 피씨시장을 빼앗을 필요가 없었다. 피씨와 매킨토시는 엄연히 다른 제품이었고 매킨토시는 이미 이를 원하는 충성스런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었다. 따라서 매킨토시에서 돌아가는 멋진 킬러 앱은 구매자들을 더욱 애플에 붙들어매주는 매치메이커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고 잡스는 이런 사실을 깨닫고 있었다.

애플의 30인치 시네마 디스플레이는 탐나는 모니터지만 2천달러에 이르는 가격 때문에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장비가 아니었다. 하지만 애플의 파이널 컷 프로를 사용하는 동영상 전문가들에게는 없어선 안될 필수장비. 잡스가 애플에 복귀하고 수많은 경영상의 전략적 결정을 내렸지만 파이널 컷 프로의 기반이 된 키 그립의 인수는 애플을 소프트웨어 강자로 재탄생하게 만드는 기폭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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