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가 iPod을 대체한다고라...

July 09,2010                      hit:(4541)

제목이 제대로 전달되나요...^^?
스티브 잡스와 애플 재기 신화의 첨병이었던, 그리고 여지껏 애플의 주력 수입원인 아이팟이 "아이패드"로 대체된다는 의미였습니다.
제공은 월가 증권사인 바클레이 캐피털이 미국시간 8일자로 발표한 미래예측 자료에 근거한 것이구요. 포인트는 피씨시장내에서 애플의 지위가 바뀌는 중이란 것입니다. All Things Digital 이란 월스트릿저널 온라인 매체에서 전하는 소식입니다.

결국 숫자 놀음이긴 하지만 재밌는 기사입니다. 애플은 이미 주식시장 시가총액으로 볼때 전세계 최대 IT기업이고요. 미국내에선 2번째로 큰 회사입니다. 하지만 피씨시장 전체업계에서 보면...아마 6번째 정도 규모의 회사로 나타납니다. 왜냐면 피씨시장 카테고리가 컴퓨터/노트북/넷북으로 분류되고 애플은 매킨토시만으로 규모가 집계되니까요.

헌데 오늘 발표된 바클레이 리포트는 피씨시장 카테고리의 재정립과 그에 따른 시장 판도 변화를 예상하는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재밌냐면...일단 자료를 보면 지금까지 피씨 시장의 서브 카테고리안에 들어있던 "타블렛"이었지만 지난 4월 아이패드가 나오고 폭발적인 판매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타블렛 피씨"란 카테고리가 피씨시장의 새로운 주력 제품 용어로 정착됐다는 것이 하나이고요. 애플 매킨토시에 아이패드 판매를 포함시키면 시장판도가 그대로 변해버리는 와중입니다.

이 새로운 카테고리가 피씨 전체 시장내에서 중요한 바로메타를 보여주는 지침이 되면서 루저는 윈도즈 기반 피씨 제조사, 델과 HP 등이란 이야기입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타블렛 개발에 사운을 걸고 있는 델의 경우 타격이 더욱 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도 수익률 저하로 가장 심하게 악쓰는 회사구 주가는 바닥을 치고 있기에...뭐 피씨업계 전반에 걸친 이야기 이지만...바로 낮디 낮은 수익률 때문이죠. 똑같은 하드웨어에 똑같은 오에스에 기술 경쟁은 빛 바래고 남은것은 싸게만들어야만 하니 죽쒀서 뭐주는 꼴이 사실입니다.

그래두 여기까지는 애플빠나 아이티 전문가라면 다 예상했던 소식이구요. 하지만 다음 두가지 이야기는 좀더 구체적인 예상을 뒷밭침하는 숫자입니다.

바클레이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안에 아이패드 1천5백만대 판매를 예상하면서 2012년엔 2천8백만대 판매를 점치고 있습니다. 왜냐구요? ㅋㅋ 중국의 애플 서플라이 체인 소식통을 좀 인용하자면 현재 애플 아이패드 월생산량이 2백만대로 집계됐습니다. (얼마전 소식이긴 합니다.) 따라서 현재 아이패드가 팔린것 빼고도 앞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아이패드 재고는 6개월동안 1천2백만대 생산을 바라보는 거죠. 결국 같은 이유로 타블렛 피씨 부문에서 애플이 아애패드를 앞세워 2012년까지 75%의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덧붙여 이런 숫자가 주는 의미는 피씨 시장의 데스크톱/넷북/노트북 전반에 영향을 주는 숫자가 되고 있습니다. 결국 타블렛 피씨 시장이 커지면서 데스크톱/넷북/노트북 시장이 잠식된다는 것입니다.

또 바클레이 리포트는 올해초 2010년 피씨 시장 성장세를 21%로 예상했지만 현재 흐름을 봐서 19% 로 낮춰 잡았습니다. 물론 스티브 발머의 핏대선 반발이 나오겠죠. 하지만 아래 그래픽을 보시면 더 확실하게 감이 오실 겁니다. 스티브 잡스와 애플의 이같은 시장 장악력 제고에도 HP를 끄잡아 내리기엔 몇년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97년 잡스에게 "회사접고 애플주주들에게 돈 돌려주라"했던 마이클 델의 Dell은 피씨시장에서 조차 더이상 애플의 상대가 되질 못하는군여.

아! 참고로 어제 나온 소식 하나...마이크로소프트가 대규모 직원 감원을 계획한다는 군여. 미리미리 준비하는게 상책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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