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 따라잡기 23..."여기서 멈출 수 없다!"

February 10,2011                      hit:(4548)

사실 연초 잡스의 병가 소식을 접하면서...얼마남지 않았구나하는 생각이었습니다. 혹시라도 회원님들께 부음소식이라도 전해야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헌데 오늘 일단 건강한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노출된 잡스의 소식을 접했습니다. 뭔가 한 꼭지 쓰고 싶은 욕구가 솟구치더군여...마침 애플 파워 블로거 존 그루버의 글이 너무나 적절하게 보였습니다...^^

아이폰 등장 전후로 항상 가장 정확한 예측과 예리한 분석으로 아이티업계, 특히 애플 관련 정보통으로 유명한 그루버입니다. 아이패드가 아직 "타블렛"이었던 시절 모두가 어떤 제품일까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다양한 예상과 소문을 내놓았지만 가장 실체에 가깝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했었죠.
당시 저두 그루버의 글을 여러분께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http://x86osx.com/bbs/view.php?id=freeboard&no=24423

오늘 그루버는 요즘 출시공개에 전전긍긍하는 여타 타블렛 회사 이야기를 엮으면서 애플 제품 주기와 미래 전략에 대한 재미나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함께 살펴보죠. 약간의 의역으로 긴 부분을 좀 줄였습니다. 하지만 그루버 글 만큼은 원문에 충실하고 싶군여...ㅋㅋ



9일 HP는 "터치패드"란 제품출시예정을 알렸다. 터치와 패드라…많이 들어본 이름이다. HP의 공개된 신제품은 아이패드와 유사한 타블렛 기기다. 사이즈도 비슷하고 소프트웨어도 아주 멋져보인다. 안드로이드 3.0 탑재했다는 모토롤라의 야심작 Xoom 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HP는 이날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고 출시일자를 6개월 후쯤이라 했다. 안타까운 일이다. 터치패드를 보면 당장 갖고 싶어할 사람이 많을텐데…푸쉬 알림 UI만 해도 정말 멋진 디자인이었다. 6개월내에 출시를 못한다면 정작 출시일은 HP가 말하는 6개월에 6개월을 더해야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HP가 왜 오늘 제품을 미리 공개했어야할 사정은 이해할만하다. 앞으로 6개월은 전혀 새로운 퍼스널 컴퓨팅의 기초가 다져질 기간이기 때문이다.

1. 애플의 아이패드는 가공할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새로운 업그레이드 제품이 나올 참이다.
2. 타블렛 전용 안드로이드 3.0이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3. RIM(블랙베리 제조사)의 야심찬 타블렛 플레이북 역시 곧 출시될 예정이다.

지금 PC 시대의 종식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피씨시대는 이제 한물 갔다. 여기에 아이패드가 독주하는 양상이다. 그 뒤를 구글, RIM, 모토롤라, 델, 그리고 삼성 HP 가 쫓고 있다. HP는 전세계 최대 피씨 제조사. HP는 타블렛 시장에서도 강자이길 원하고 그렇게 사람들에게 말하고 있다.

놀랍게도 여기에 한 회사가 빠졌다. 마이크로소프트다. HP가 피씨 시대의 찰떡궁합 동반자를 버리고 터치컴퓨팅 시대로 향하고 있다. 아마 6개월 뒤에는 iOS, Android, WebOS, Playbook 등의 모빌 오에스가 시장을 리드할게 분명하며 이중 MS는 여전히 안개속에 가려져있다. 타블렛 시장의 성장잠재력에 대해 누구도 말하기 힘들다. 너무나 커질것이기 때문이다. 이들 4 종의 오에스가 앞으로의 컴퓨팅 세상을 주도할 것은 자명하며 타블렛 시장은 조만간 윈도즈에 맥오에스를 더한 플랫폼 시장보다 더 커질것이다.

그래서 HP가 데모버젼만 갖고 6개월뒤의 제품을 성급하게 발표한 진짜 이유다.

애플 역시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겠다. 이미 시장선점을 완료한 애플의 대응은 어떤 것일까…?

과거 애플의 제품을 예상하면서 필자가 틀린 정보를 전달한 적도있다. 당시엔 내 자신의 희망사항을 주장했기에 그런 오류를 범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나는 정확하고 예측가능한 정보만을 채집해 절제된 예상을 내놓아 상당한 신뢰도를 쌓을 수 있었다. 이번에도 절제된 예상을 해보고 싶다.

애플이 제품 출시와 관련해 비밀주의로 일관하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신제품 하드웨어 출시 주기 만큼은 사실 어느정도 예측가능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소비자 가전제품 관련해선 더욱 그렇다. 아이팟 신제품은 9월에 나온다. 연말대목을 노린 전략이다. 새로운 아이폰은 6월에 열리는 WWDC에서 개발자들엑 먼저 공개된다.

예외도 있었다. 아이팟 미니는 2004년 1월에 발표됐다. 하지만 최근 몇년의 과정을 살펴보면 위와같은 스케쥴이 대체로 맞아떨어진다.

그렇다면 아이패드는 어캐 봐야할까. 첫 아이패드는 지난해 1월 공개됐고 4월부터 판매됐다. 판매 3개월전부터 제품을 공개한것은 아이패드가 처음이었다. 가능한 추론이 나온다. 당시 아이패드는 어떤 경쟁자도 없었다. 신상품이었고 새로운 시장을 겨냥하는 제품이었다. 또 아이폰 앱 개발자들에게 아이패드용 네이티브 앱을 만들 시간을 주고 싶었을 것이다. 맞아떨어지는 사례가 하나 더있다. 아이폰이다. 전무한 새로운 시장을 노린 스마트폰이었기에 제품 출시 6개월전에 공개했었다. 개발자들에게대 그만큼의 시간이 주어졌다. 전혀 새로운 기기들이니 먼저 공개한다한들 큰 문제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 아이패드는 이미 새로운 시장을 열었고 주도하고 경쟁자들의 땀내를 맡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출시일을 한참 남겨놓고 스펙을 공개할 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소생의 생각으로는 아이패드가 9월 업데이트 제품이어야 한다. 연말 대목시장 때문이며 이미 아이패드 1 만으로도 입증된 사실이다. 따라서 4월은 아이패드의 정규 업데이트 시점으로 적합하지 않다. 그렇다고 잘못됐다는 점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4월은 여전히 연초의 느낌이 있는 달이며 소비자들은 연말의 새로운 업데이트 소문에 구매욕구를 잠시 참을 수 있다.

따라서 소생의 생각을 펼쳐보인다면 아이패드 업데이트 릴리즈 시기를 애플이 9월로 늦추는 것을 예상해봄직하다. 하지만 이미 출시한지 1년이 되가는 아이패드를 고려할때 1년4개월이 넘기면서 아이패드 2를 내놓지 않는다는 것도 애플로서는 상당한 고민거리가 될 것이다. 경쟁자들이 신제품을 내놓으려는 것도 골칫거리다.

그렇다면 2011년 아이패드 신제품 출시에 대한 나의 예상은 다음과 같다.

1. 소문처럼 아이패드 2가 3월에 공개되고 4월첫주부터 판매될 것이다.
더 빠른 프로세서와 더 많은 RAM 그리고 어쩌면 용량도 증가될 수 있다.
더 앏고 가볍고 프론트 카메라가 장착된 모델에 iOS 4.3이 탑재될 것이다.

2. iOS 5가 3월에 공개되고 6월부터는 아이폰 5가 출시될 것이다.

3. iPad 3가 9월에 나온다. 아이팟 이벤트에서 공개될 것이며 iOS 5.1이 탑재될 것이다.

애플이 과연 두번째 아이패드를 선봬고 6개월내에 세번째 메이저 업데이트를 한다고라…가능할까? 가능하다. 굳이 아이패드 2를 대체할 모델로 선뵐 필요가 없다. 아이패드 2.5 또는 아이패드 프로 아니면 아이패드 HD의 형식으로 얼마든지 가능하다. 지금까지 소문으로 나오는 레티나 아이패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이패드 2 만큼은 현재의 스크린을 좀더 개선한 모델이 확실하지만 이후 모델에는 2048x1536까진아니더라도 레티나로 불릴 수 있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본다.

지나친 망상일까? 그럴수도…하지만 애플에서 발표한 사실을 재확인하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무려 40억달러의 현금으로 부품생산을 확보했다고 한다. 그게 애플TV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차세대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관련한 투자란 것은 확신한다. 무지막지한 자금을 투입한 이유가 아이패드용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춰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어떤 경쟁사도 따라 할 수 없는 애플만의 전략이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이제 애플의 주력상품이다. 애플은 지금 컴퓨터업게의 차세대 마이크로소프/인텔이 될 수 있는 초석을 확보했다. 것두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하드웨어 제조사로서 말이다.

나의 예상이 희망사항에 비롯된 허망일 수도있다. 하지만 애플이 지금 어떤 잠재력과 얼마나 중대한 기회를 확보해는지는 스스로 더 잘 파악하고 있을것이다. 그래서 아이패드의 스펙을 높이기 위해 악셀레이터를 늦출 수 없다는 사실도 잘알고 있을것이다. 애플은 앞을 향해 달려가야한다!

comment : (1)

빈나무   2011/02/21 04:45 [delete] Reply
잘 읽었습니다.
아이패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
연말안에 구입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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