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벗은 Google!

August 09,2010                      hit:(4032)

Don't be Evil에서 Let's Evil로....

구글이 갈수록 가관입니다...아예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있네요…흠…

일단 며칠전 소식이었지만 사실 지나치고 싶었습니다…헌데 안보던 국내뉴스를 살피다가… 이론 이론 뉴스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는 생각으로 바로잡기 위해 이 글을 올립니다…국내 소식통 중 연합뉴스와 SBS CNBC 그리고 ZDNetKorea 등의 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0/08/05/0303000000AKR20100805163500009.HTML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065226
http://www.zdnet.co.kr/Contents/2010/08/06/zdnet20100806105735.htm

구글과 버라이존이 망중립성 타협을 봤다란 내용인데…내용의 중요성을 간과한 번역기사가 돼버린 듯 합니다. 국내언론들은 그냥 미국을 대표하는 망사업자와 컨텐츠업자가 망중립성에 대해 합의안을 마련했다면서 어떤 내용의 협상이 오갔는지는 빼먹어 버렸습니다…

일단 바로잡기 위해 두 회사가 어떤 의논을 했는가를 살펴보죠. 쉽게말하자면 구글이 소유한 유투브처럼 인터넷 트래픽 과도 유발 컨텐츠업자가 망사업자에게 돈을 많이 내면 망사업자는 이런 회사들에 대해 스피드 우선 혜택을 준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구글의 유투브는 다른 컨텐츠 회사보다 더 빠른 차별적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현시점에서 "Net Neutrality"(네트웍중립원칙)는 법리적으로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입니다. 유럽과 미국의 접근방식이 다르고요. 미국의 경우 관할 부서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지난해 이미 소비자/시민단체의 지지를 받아 "네트웍 중립 원칙"을 법으로 만들겠다고 했었습니다.

네트웍 중립의 원칙은 망사업자로 하여금 컨텐츠업자들의 트래픽에 동등한 스피드로 대한다는 것입니다. 망사업자가 자기들 임의대로 인터넷 상의 트랙픽을 조정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사업자 측면에서 반발할 수 있는 이론이지만 인터넷의 소유 개념과 공공의 이익과 맞물려 소비자/시민 단체 및 네티즌들은 이런 네트웍 중립 원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얼마전 미국 법원에서는 망사업자에게 차별적 네트웍 사업권한의 손을 들어준 판례가 발생하면서 FCC의 "네트웍 중립 원칙" 법안에 심각한 타격을 주었습니다. 이 케이스는 현재 고등법원에서 재심 계류중입니다. 또 미디어 관련법 최고심인 연방대법원까지 간다고 생각하면 결론이 날때까지는 앞으로도 수년이 걸리겠죠…

그러는 사이 구글과 버라이존이 발빠르게 장난질을 쳤습니다! 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번 사태는 구글이 FCC의 네트웍중립원칙법안이 장기적으로 묶일 가능성이 커보이자, 자사의 컨텐츠가 타사의 그것보다 더 빠르게 사용자에게 전달되게 하도록 버라이존과 배곱을 마주친것입니다. 망사업자인 버라이존에게 거액의 웃돈을 제시했고 이같은 소문이 뉴욕타임즈 에드워드 와이어트기자에 의해 지난 4일 처음으로 보도되자 미국여론이 화들짝 놀랐습니다. http://www.nytimes.com/2010/08/05/technology/05secret.html?_r=3&ref=technology

구글과 버라이존은 "극구 부인 모드"로 여론을 무마하고 있지만 구글을 바라보는 네티즌/소비자/시민단체는 "그럴수가"하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Don't be Evil"이란 회사이념을 내새웠고 누구보다 네트웍 중립의 원칙을 주야장창 떠들던 구글이었기 때문이죠.

구글의 기도는 유투브 뿐만아니라 버라이존이 제공하는 안드로이드폰에서 자사 컨텐츠가 더 빠르게 돌아가게 만들려는 기도가 도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브로드밴드 Openess" 이념의 줄타기를 하는 구글의 미래행보가 주목됩니다…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서…온라인매체 www.fastcompay.com의 댄 노소위치기자의 분석을 추가합니다…
http://www.fastcompany.com/1678272/google-verizon-call-new-york-timess-net-neutrality-report-quite-simply-wrong

다음은 인용입니다…

…위와 같은 뉴욕타임즈의 기사가 나온이후 다양한 매체의 독립적인 취재기사가 등장하면서 상당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누구를 믿을 것인지가 어려워지는 양상이지만 한가지 버라이존과 구글이 네트웍중립성 관련 모종의 거래를 한 것만큼은 분명한 사실이다.

불름버그통신은 양사의 거래가 모빌 인터넷에서만 네트웍중립원칙을 버리는 것을 합의했다고 했으며 월스트릿저널의 기사는 양사가 FCC의 네트웍중립법안을 지키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다만 돈 더내는 만큼 스피드 우선권을 주는것에 합의했다고 전달했다. 하지만 이는 수준도 못되는 기사다. 양사의 합의 내용이 네트웍중립원칙에 위배는 것이기 떼문이다.

뉴욕타임즈는 이후 기즈모도에 자사 기사가 "정확하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구글의 반박주장을 보면 NYT기사의 핵심을 회피하는 내용으로 일관하고있다고 지적했다.

정말 무슨일이 오간것인가. 의심할 여지없이 지구촌 인터넷을 대표하는 가장 영향력있는 양대기업이 맘대로 네트웍중립원칙을 재단하려고 기도하고 있다. 네트웍중립원칙이 소비자에게 중요한 것임을 감안할때 이를 위해 싸우는것은 가치있는 일이다. 다만 구글이 소비자편에 서있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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